광주이씨 소개 / 족보 / 갑진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광주이씨 소개 / 족보 / 갑진보

광주이씨 소개 / 족보 / 갑진보

족보 : 경술보 갑진보 병진보 계유보




갑진보서문



bb24be8fb3f9bc6b6509d6baeab80a42_1588672342_6719.jpg


광주이씨의 족보는 조선 명종 때 영의정을 지내신 동고 이준경 선생께서 처음 편찬 하셨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임진왜란중 모두 없어져 버렸고, 지금까지 전해 오는 족보 중 제일 오래 된 것은 한음 이덕형 선생이 서문을 쓰신 경술보이다.

위의 사진은 한음선생 친필로 경술보 서문의 일부이다.



족보서문2 - 갑진보(甲辰譜)
 
族弟判隸院夏源甫가 세보를 중수하여 교정을 마치고 장차 그 叔父北伯(함경 감사) 공립소로 보내어 인쇄에 부치고자 할제 나에게 청하여 가로되 이 일은 형의 선대부께서 일찍이 경영하기 시작하였던 바이거늘 형이 어찌 이 세보에 일언이 없을 수 있겠오. 하기에 내 가로되, 좋다, 그것은 내 본의이거니 어찌 글을 못한다고 사양하리오. 하였다.


삼가 생각하건데 구간 동성보 한 권은 곧 우리 동고선조께서 찬정하신 바이나 임진에 이르러 병화에 잃어버린 바 되었고 그 후 고조고 찬성공께서 이어 편차하시고 한음상공께서 서하였는 바, 생원공 이상 사대명휘가 언전잡기에서 처음 나왔고 명문의 가거할 만한 것이 없는 고로, 권말에 기록하고 그 각파자손도 부기하여 본보와 구별하였으니 지금 행해지고 있는 경술보가 이것이다.


거슬러 경술까지는 거의 백 여 년이 되어 세대는 멀어지고 자손은 번성하니 보첩의 개수가 시기로 보아서 합당하다 하겠다.


지난 신미년에 선왕고께서 제종의 위임을 받아 각파단목을 수합하여 첨삭 보증하여 벌로함이 없었고 두루 방주를 달고 외손까지 목록하였으니 예규는 문란스럽지 않고 생략도 적당하여 드디어 상중하 삼권으로 나누어서 초본이 정해지자 왕조께서 하세하시고 그 책은 族叔父(족숙부)참판공에게 돌려져 시기를 보아 인출하려 하였던 바 말기에 참판공께서 또 별세하시니 상자 속에 넣어둔 지 또 몇 년이 지났다.


얼마 전에 北伯公(북백공)이 참판공의 동생으로 변경을 관찰하게 됨을 구공판사(공구를 모으고 일을 처리함) 할 만하고 판결군은 참판공의 아들로 명민정근하여 실제 교정 소임을 담당하게 되었으니 이에 임초양본(인은 경술보, 초는 중수할 초본)에 의거하여 자못 증책과 거치가 있었다.


별거 자손을 기록치 못함에 있어서는 스스로 빠지기 때문이요, 사대명휘를 그대로 등재하였음은 마땅히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합보지설을 배척함에 있어서 사의가 명정하고 변의지서를 만듦에 있어서 원고가 상세하게 하면서 몇 달이 못되어 편찬과 각판을 마치니 판결군의 힘이 이토록 많았으며 이는 또한 오종의 대행한 일일 것이다.


오호라, 고어에 이르기를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성하고 원천이 멀면 흐름이 길다 하였으니 이치에 떳떳한 바이로다.


우리 이씨는 여계에 현달하기 시작하여 본조에 이르러서는 광묘 성묘대에 극성하였고 명종 선조 때에 이르러 명공과 석보가 우련 배출하여 문장과 덕업이 역사에 빛나고 자손은 천억이오, 과갑이 연이어오니 이는 조선이 쌓이고 쌓인 후음의 소지가 아닐 수 없은 즉 이 족보를 보는 자, 조선의 여체를 이어서 단양하고 가성을 떨추지 않을 것을 생각치 않을 수 있을까.


이는 나와 종인이 마땅히 함께 힘쓸 일이요, 나로서는 따로 마음에 서글픈 바가 있으니 내가 전에 조부님을 모시고 이 일을 서찰을 대필하여 드리는 일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역력하건만 깜빡할 사이에 이미 삼기(일기는 십이년)가 지났으니 지난 일을 생각하고 슬퍼 울먹이지 않을 수 없어 이에 몇 마디 아울러 적는 바이다.



숭종 갑진년 계하
후손 통운대부 전 행홍문관 교리지제교 겸 경연시독관춘추관 기주관 승원 삼가 씀
 
== 대종회 참조==
 



광주이씨 석전종중

  • 010-2068-2831
  •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귀암
  • 제작/관리이광호
  • 로그인하셔야합니다.질문과답변, 자유게시판등
  • 질문과답변
Copyright © 2019 광주이씨 석전종중. All rights reserved.